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들어설호텔 건설자금 조달을 위한 신디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대출약정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약정으로 조달되는 대출금액은 총 960억원이며 국민은행을 비롯한 교보생명, 대구은행, 동부화재, 동양화재, 신한은행, 알리안츠제일생명 등 7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 금융기관은 향후 12년에 걸쳐 호텔운영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대출금을 상환받는다. 1천600억원을 투입해 건설될 이 호텔은 지상 11층 지하 2층 규모의 특1급 시설로서 ㈜대한항공이 전액 출자한 ㈜칼호텔네트워크가 건설과 운영을 맡게 된다. 국민은행 김기현 투자금융실장은 "이번 약정으로 인천신공항건설과 관련된 주요프로젝트들은 일단락 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배후시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 주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