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쌍용양회공업(2우B)와 성신양회공업(3우B)를 26일자로 감리종목 지정에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두산건설(2우B)와 휴닉스(우)를 26일자로 감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들 2종목은 감리종목 지정일 3일이후의 종가가 지정전일에 비해 20% 이상 상승하는 경우 3일간 매매거래 정지될 수 있다.
[한경닷컴]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3일 오전 9시 29분 기준 민테크는 공모가(1만500원) 대비 4000원(38.1%) 뛴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1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만4000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날 민테크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6300~4만2000원이다.민테크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1529 대 1을 기록했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6조221억원이 모였다.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초과한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2차전지 검사 장비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성장주들이 강세인 점이 눈에 띈다.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71포인트(0.51%) 오른 2697.3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2700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내주는 등 공방을 벌이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09억원어치와 9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 삼성SDI만 하락하고 대체로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56%와 0.38% 상승 중이다.특히 성장주 성격의 NAVER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1.54% 오르는 점이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0.8%와 0.65%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 국채 10년물금리가 하락해 4.5%대로 내려온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일(현지시간) 종료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완화적 해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6.61포인트(0.76%) 오른 874.0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어치와 3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고, 외국인은 20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와 엔켐만 하락하고 있다. 리노공업이 7.51%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HPSP와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1.16%와 1.67%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1.93%와 1.63% 강세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0원(0.46%) 하락한 달러단 13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5월 FOMC 결과를 완화적으로 해석한
네이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3100원(1.64%) 오른 1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9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개장 전 네이버는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증권가 전망치 3895억원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261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4%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 및 커머스, 핀테크는 각각 5071억원, 261억원 흑자를 거뒀다.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은 97억원, 67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