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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으면 700만원 꽂힌다…예비 의사들 몰리는 회사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강자
디지털대성 본사를 가다
김희선 대표, 최대 실적 자신
“베트남 JV 지분 매각, 280억 확보
한우리 몰입독서 내년 본격 사업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경쟁력 강화”
작년 배당률 7.2%로 고배당주
흥국증권 목표가 1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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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배당률 7.2%로 고배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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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 4개월 차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어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디지털대성의 김희선 대표(1969년생)는 지난 5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사업 성장 속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초·중·고 학생 및 ‘N수생’(동일 시험을 지속해서 응시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2000년 3월 설립됐고 2003년 10월 코스닥 상장했다. 대성마이맥(고등 이러닝), 강남대성기숙 의대관(고등 오프라인 학원), 이감 모의고사(고등학생 대상 제품), 한우리(초중등 교육상품)가 주력 브랜드다. 유료회원 수로 따지면 이러닝 24만명, 한우리 10만명 정도다.
이어 “작년 8월 말 인수한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이 최상위권 N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된 입시 기숙학원 전문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모집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번 결제로 전 과목을 수강하는 패스 상품이 안정적인 유료회원 수를 유지하며 고등 이러닝 양강 체계에 안착했다. 2018년 유료회원은 13만5000명이었는데 그해 11월 19PASS를 내놓으면서 작년 23만800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대입 인터넷 강의 시장에서 브랜드 포지션을 공고히 했다.
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은 학생 1인당 월 400만~500만원(정원 약 1170명)의 교육비를 받고 의약학 관련 집중 교육을 한다. 일본도 과거 재수생 시장이 컸다가 인기가 시들어졌는데 의대 시장은 여전히 활황이라고 한다. 그는 “인구 그래프에 답이 있다”며 “고령층이 늘수록 의사들의 역할과 수요가 커져 고소득 전문직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작년 배당수익률 7.2% 고배당주 … 올해 배당금 증가 가능성
대성마이맥과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투톱’의 질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999억, 영업이익 364억원을 거두고 있다. 4분기는 통상 내년 매출로 반영되는 것이 많아 사실상 비수기에 해당한다. 적자를 얼마나 축소할지가 관건인데 영업이익 300억원에 육박하게끔 노력한다는 게 사측 목표다. 흥국증권은 올해 매출 2598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전망했다.김 대표는 “내년엔 매출·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로 또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고 자신했다. 교육업체인데 2015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5.3%에 달하는 건 인상적이다. 10년간 평균 영업이익률도 11.6%를 자랑한다.
또 학생들의 문해력 하락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국어 불수능’ 추세는 국어 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국어 실력이 과목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과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부각되며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국어 과목은 참여율 및 비용 증가폭이 여타 과목 대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리 몰입독서, 내년 본격 실적 반영 … 정부 교육정책 변화에 희비
이와 관련 초중등부문 한우리와 자회사 이감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한우리는 10만명 회원을 보유한 국내 국어독서시장 1위 업체고 전국 710여개 독서토론논술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감은 고등교육 모의고사 1위로 프리미엄 국어 평가콘텐츠 브랜드인데 전국 800개 이상 학원에 국어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국어 2022년 3만4000원에서 작년 4만2000원까지 23% 증가했다.
장수 전문경영인(2013년부터 대표)이지만 약 40억원의 주식 부자다. 김 대표는 1994년 삼성물산 해외상품개발팀 및 인사팀, 신한금융지주 인터넷 사업팀 경력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대성마이맥을 이끌었다. 3년간(2007~2009년) 청계산만 700번 넘게 오른 그는 성실함을 우선시한다. 지금도 5시30분 기상해 아침 7㎞를 뛰고, 신문과 유튜브를 통해 교육 공부에 열중한 그는 밤 11시30분에 하루를 마친다고 한다.
주주들에겐 “올해보단 내년이 더 기대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배당 선진화 절차 개선 등 주주들과 성과를 나누겠다”고 마무리했다.
지엘리서치 “역대 최대 실적 전망” … 흥국증권 “목표가 1만원”
박창윤 지엘리서치 대표는 “2023년 현금배당성향 41.85%에서 작년 86.41%로 지속적인 주주환원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엔 베트남 국제학교 합작법인 매각 차익도 반영될 예정으로 신규 투자 재원 확보가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성마이맥이 1월부터 대성패스 가격 정상화를 단행해 객단가가 상승했고 대치동 수학 1타강사 김범준 등 11명의 신규 강사진 확보로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돼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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