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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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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 폭등에 '4만 개미' 환호…하한가 위기서 반전 쓴 대기업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한때 하한가를 맞을 뻔한 대기업의 반전이다. 지난해 4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 사태로 유탄을 맞은 CJ의 주가가 바닥(지난해 7월 7일 6만300원)을 찍고 상승 랠리다.지난해 4월 24일을 상황을 떠올리면 개장 30분 만에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우데이타·다올투자증권·대성홀딩스·하림지주·세방·삼천리·서울가스·선광 등 8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는데 품절株(유통 물량이 적은 주식)에 해당하는 CJ로 불똥이 튀었다. CJ는 이날 장중 28.15%(7만8100원)까지 폭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2.70% 하락한 채 거래 마감했다. 같은 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5만8432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만178주, 2만2589주 순매수했다.하지만 이후 CFD 사태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며 지난해 7월 7일 52주 신저가를 찍는다. 당시 ‘라덕연 사태’로 불리며 하한가를 맞은 일부 종목들은 10개월이 지난 지금 반등에 실패하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다.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적자 회사도 아니고 실적은 양호한데 유통물량이 적다는 것이다.    차액결제거래란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산의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 간 차액을 정산하는 ‘고수익 고위험’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40%의 증거금으로 매매할 수 있고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4000만원을 맡긴 투자자가 있다면 1억원어치 주식을 매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매매를 통한 차익은 투자자

    2024.02.24 07:00
  • 35세에 사직서 낸 '대우맨'…1억으로 1200억 라온테크 키웠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6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고객사 다변화와 美·中 진출 확대로 올해 매출 3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 두 배 증가에 도전하겠습니다.”김원경 라온테크 대표(59세)는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온테크는 반도체 진공 로봇 국내 1위 업체다. 국내 메이저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스·원익IPS·주성엔지니어링과 주로 거래하고 최종 고객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이다.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156번길 88-4에 있다.  반도체 제조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Factory Automation·공장 자동화)을 생산·판매하는데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진공 로봇 기술과 국내 유일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으로 유명하다. 진공 로봇의 경우 반도체 8대 공정 중 산화, 식각, 박막, 금속배선 공정 등에 쓰인다. 주력 제품인 ‘반도체 로봇 및 자동화 플랫폼’은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과 진공 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백본(Backbone)전체를 포함한다.반도체 재

    2024.02.18 07:00
  • '뱃살 빼려면 필수' 美 해병대도 싹쓸이…매일 1억 넘게 버는 인바디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헬스클럽에서 ‘몸짱’(몸매가 좋은 사람)들이 매일 쓰는 게 있다. 바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새해 첫 행보로 뱃살과 ‘이별할 결심’을 한 직장인, 대학생, 가장, 주부들이라면 꼭 마주해야 하는 기계다. 전 국민이 브랜드를 알고 있을 정도로 친숙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하다.인바디는 차기철 대표(미국 유타대학교 대학원 생체공학 박사)가 1996년 5월 15일 설립했다. 차 대표는 미국 유타대학교 유학 시절 ‘생체 전기저항 분석법’ 관련 논문을 읽고 이를 고도화 시키기 위해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체중과 BMI(Body Mass Index·체질량지수)만을 건강지표로 삼던 시기에, 근육과 체지방 등 체성분의 균형과 흐름이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항목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방사선을 이용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덱사(DEXA)라는 장비가 있었지만, 비용과 물리적 이유로 병원에서 일부 사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고 비만 치료 산업이 크게 발전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회사를 세운 것이다.  1대당 1000만원 넘는 인바디770 … 美 해병대에도 납품차 대표는 인바디의 전신인 바이오스페이스를 1996년 설립, 세계 최초 부위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을 함께 구현한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2.0을 상용화했다. 1990년대 후반 병·의원 및 피트니스 센터 등으로 빠르게 침투했고, 이 기세를 몰아 2000년 12월 14일 코스닥 상장했다. 2014년 사명을 브랜드명과 동일하게 인바디로 바꿨고, 2018년 무역의 날 3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2019년엔 매출 ‘1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2000년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

    2024.02.17 07:00
  • 샤넬 홀린 선진뷰티사이언스…"올해 화장품 ODM 본격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본격화와 미국 지사 설립으로 매출에 날개를 달 겁니다. 올해 최소 15% 이상 성장해 내년엔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하겠습니다.”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사진)는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세계 10위권 화장품용 자외선 차단제 제조 기업이다. 2022년 기준 매출의 8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수출 실적은 2007년 300만달러(약 40억원)에서 2022년 38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와 인연이 있다. 에르메스,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DHC,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에 화장품 소재를 공급 중이다.이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수도권 공장을 인수해 화장품 ODM 사업의 가속페달을 밟겠다”고 했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가 통하는 사업 중 하나가 화장품”이라며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도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오는 8월 미국 동부지역에 지사를 세우면 현지 진출로 인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2021년 매출이 20억원이었는데 같은 해 7월 현지 지사를 설립한 뒤 작년 매출이 65억원으로 뛰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미국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화장품 소재 공급은 속도전”이라며 “내년부터 미국 지사 설립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적은 우상향이다. 2022년 매출 6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47억원, 영입이익 71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하다. 사측은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20

    2024.02.12 17:27
  • "샤넬·에르메스가 고객"…여심 저격하는 선진뷰티사이언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세계 10위권 자외선 차단제 제조 기업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인터뷰“화장품 ODM 가속페달·美 지사 설립내년 매출 1000억 클럽 정조준”호실적 행진에 배당금 상향 가능성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6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 본격화와 미국 지사 설립으로 매출에 날개를 달겠습니다. 올해 최소 15% 이상 성장하고, 내년엔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하겠습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언론 인터뷰는 1년여 만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43-14 8층에 있고, 충남 서천군에 장항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약 1만4000평 규모인 장항공장은 인건비 및 운영비가 절감되는 스마트 팩토리로서 연간 생산 능력은 1560억원 수준이다. 이곳에서는 자외선차단소재, 마이크로비드(미세입자 파우더), 스킨케어 소재 등을 생산한다. LVMH·에스티로더·LG생건·아모레 등에 화장품 소재 공급선진뷰티사이언스는 세계 10위권 화장품용

    2024.02.12 07:00
  • '따따블' 문턱서 와르르…주가 18만원→4만원 된 알멕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상장할 때만 해도 참 좋았는데…지난해 6월 30일 코스닥 상장한 알멕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당시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 1355 대 1을 기록하고, 청약 증거금 8조4725억원을 모았었다. 이로 인해 희망 공모가 4만~4만5000원을 초과한 5만원에 상장했는데,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승)을 눈앞에 둔 18만원을 찍고 9만9500원에 상장일 거래 마감했다. 11일 주가(8일 종가 기준 4만1300원)는 8개월도 안 돼 77.06% 떨어졌다. 공모가와 비교해서는 17.40% 하락했다.  배터리 모듈 케이스 등 제작 … LG엔솔·리비안·SK온이 고객사알멕은 1973년 설립된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기존에 루프랙, 범퍼 등의 일반 자동차 부품을 만들다가 2016년부터 전기차 부품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전기차 관련 제품으로는 셀을 외부로부터 물리적으로 보호하며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장치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내부의 모듈 및 각종 시스템을 보호 및 냉각 기능을 수행하는 ‘배터리 팩 케이스’, 전기차의 ‘배터리 팩’, 서스펜션과 구동장치를 지지하는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배터리 모듈 케이스의 판매가는 개당 약 10달러로 차량 한 대당 평균 23개가 들어간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리비안, SK온 등이다. 배터리 모듈 케이스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파우치 셀 업체들에 공급해서 최종적으로 폭스바겐, 아우디 등으로 공급되며 배터리 팩 케이스와 EV 플랫폼 프레임은 완성차와 계약해 글로벌 부품사(리나마, 두라·DURA) 또는 완성

    2024.02.11 07:00
  • 주식으로 수십억 불렸는데…'87만 유튜버' 아반떼 타는 이유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6개월의 ‘전투개미’가 유명 인사를 찾아간다. 증시 전망을 묻고 개인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회사에 투자해야 합니다. 모두가 돈이 안 된다고 했던 전기차가 이젠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수년 내 테슬라,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빅3 완성차 업체로 질주할 것입니다.”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대표(39세)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회사’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대표는 이날 기준 유튜브 구독자 87만명을 확보한 방송인이자 사업가이다. 작년 4월엔 독서 모임 스타트업 애덤스미스를 창업했다.전 대표는 2018년 가을부터 유튜브를 시작했고 슈카월드(302만명)와 더불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식 유튜버다. 부산교대를 졸업했는데, 가난한 집안 환경 탓에 투자에 눈을 떴고 주식 투자 성공으로 현재 수십억 자산가로 알려졌다. 그의 유튜브 채널인 전인구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주식 열풍에 구독자가 급증했고, 경제부터 사회·교양·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 대표는 “기업과 투자의 공통점은 불가능한 걸 가능

    2024.02.10 07:00
  • '박민영 드라마' 대박 났는데…스튜디오드래곤 개미 한숨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인생 드라마를 만난 것 같다.”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경쟁 강화로 주요 방송사 드라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전국 시청률 10%를 넘긴 작품이 있다. 새해 첫 포문을 연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다. 1월1일 첫 방송됐는데 시청률 5.2%(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해 12회 10.5%까지 치솟았다.  스튜디오드래곤 ‘더 빅 도어 프라이즈 2’ 4월 공개 주목이 드라마는 인생 2회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등 주연 배우들의 호흡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명가’로 불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다. ‘사랑의불시착’ ‘환혼’ ‘도깨비’ ‘우리들의 블루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홈’ 등의 인기 작품이 대표작이다.특히 넷플릭스가 발표한 지난해 전세계 상반기 시청시간 집계 순위에 따르면 ‘더 글로리’(3위) ‘일타 스캔들’(16위) ‘환혼: 파트1’(41위) ‘철인왕후’(45위) ‘환혼:파트2’(47위) ‘사랑의 불시착’(73위) 등 스튜디오드래곤 작품 6개가 100위권 안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더 글로리’의 경우 누적 6억228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는데 1만8214개 넷플릭스 콘텐츠 중 3위다.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드라마 스튜디오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드라마 IP를 동시에 생산하며 해외 제작을 리드하고 있다. 작년 3월 애플TV+에서 공개된 미국 드라마 ‘더 빅 도어

    2024.02.09 07:00
  • "1억 샀으면 2억 됐다"…동네 안과 휩쓸더니 대박난 휴비츠[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1년도 안 돼 주가가 두 배 뛰었다.그럼에도 증권가는 “자, 이제 시작이다”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국내 검안기 점유율 1위 휴비츠 이야기다.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는 1992년 LG산전서 자동검안기 사업부 인력이 독립해 탄생했다. 1999년 4월 27일 설립됐고, 2003년 10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안경점과 안과에 검안기, 렌즈가공기, 안과용 진단기기를 주로 판매한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90% 정도며 114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안과용 진단기기를 출시했고,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안경점용 장비가 65%, 안과용 장비가 35%다.  신한투자證 “글로벌 안과용 기기 시장 규모 76억달러”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안과용 기기 시장 규모는 약 76억 달러(약 10조원)로 추산된다. 안과용 기기는 수술, 시력 교정, 진단 목적으로 제작된 모든 의료기기를 포함한다. 녹내장,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안과질환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자동화 제품 수요 증가로 연 3% 정도의 점진적인 성장을 예상했다.안광학 의료기기는 크게 검안기기, 렌즈가공기, 진단기기로 구분된다. 첫째 검안기기는 시력 진단, 렌즈 도수 측정 장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글로벌 검안기기 시장(2022년) 규모는 약 7455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소득 증가와 디지털 기기 사용량 증가 등 환경적 영향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선진국 3%, 신흥국 7% 이상의 성장세다. 니덱과 탑콘이 글로벌 빅2(점유율 70%)고, 휴비츠는 20%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둘째, 렌즈가공기는 안경테에 맞게 렌즈를 가공하는 장비이다. 최근 렌즈 가공 시간을 줄인 고가형 렌즈 가공기 수요

    2024.02.04 07:00
  • "이렇게 내리기만 한 주식은 처음"…카카오게임즈 반등 언제쯤[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여기 주식 투자 경력 17년 6개월의 ‘개미(개인투자자)’가 있다. 그는 인천 백령도 군 복무 시절 주식 관련 책을 즐기다가 대학생 때 ‘초심자의 행운’으로 100% 이상 수익률을 맛본 뒤 상장폐지부터 전문가 단톡방 사기 등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은 ‘전투개미’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다’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편집자주>“아빠 말 듣고 주식 샀다가 2년 1개월 만에 계좌가 3분의 1토막 났어요. 2022년엔 게임주가 좋아질 거라 하셨는데, 차트만 보면 속이 쓰립니다.”30대 초반 직장인 김초보(가명)씨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식 투자 실패 사연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2022년 1월 카카오게임즈 첫 매수를 시작해서 현재 주식 계좌엔 7만9087원에 산 16주가 찍힌다. 생활비 126만원 정도를 부친의 말을 듣고 투자했는데 2일 종가는 2만5550원으로 현재 수익률은 -67.69%, 손실금액은 85만6000원이다. 사회초년생인 그는 “이렇게 내리기만 한 주식은 처음 봤다”며 “이젠 해외 주식 위주로 투자할 것이다”고 재테크 전략 변경 선언을 했다.  ‘따상’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 … 주가 반등 언제쯤그가 산 카카오게임즈는 어떤 회사일까. 카카오의 게임 전문 계열사로 다음게임 등 PC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0년 9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2만4000

    2024.02.03 07:00
  • 비츠로셀 "올 30% 성장…리튬 신사업 나설 것"

    “본업인 리튬1차전지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해 30% 이상 키우고 리튬2차전지 소재와 리튬 공급망 다변화로 조 단위(시가총액)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비츠로셀은 36년간 리튬1차전지를 전문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3위 기업이다. 리튬1차전지는 다른 전지에 비해 3~4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다. 장기간 교체 없이 써야 하는 에너지 및 군수 분야(군용 무전기·야시경)에 주로 판매된다.비츠로셀은 ‘스마트미터링 1차전지’ 분야에서 미국 1위다. 스마트미터링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통신망을 통해 계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제어하는 디지털 전자식 계량기다. 미국 수처리 장비 전문기업 자일럼(Xylem)을 포함한 대형 회사들과 거래한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시장 점유율 2위이며, 인도 중국 터키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장 대표는 “다양한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주력 사업인 리튬1차전지의 고성장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실적은 질주하고 있다. 2018년 매출 1126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에서 2022년 매출 1410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5.2%, 46.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30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하다.새 먹거리 키우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장 대표는 “2차전지 음극재(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R&D)에 힘을 주고, 캐나다 스타트업 메이크센스에 지분 46.6%(전환권 행사 시 최대 65.

    2024.01.29 17:48
  • 코윈테크 "올 30% 성장…2차전지 종합장비 솔루션社 도약"

    “2차전지 물류 자동화 장비에서 확고한 국내 1위가 되겠습니다.”정갑용 코윈테크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최소 30% 이상 성장으로 2028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윈테크는 26년간 ‘자동화 설비’ 한우물만 파온 회사다.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약, 철강, 비철금속 등 모든 산업군 자동화 설비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 글로벌 2차전지 제조회사를 포함해 대형 고객사 20~30곳을 두고 있다.정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차세대 물류 자동화 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 AMR(autonomous mobile robot)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사의 경우 글로벌 신규 공장 가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생산 공정에 특화된 로봇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주력 제품인 AGV(글로벌 특허 보유)는 연간 수백 대씩 공급하고 있고, 지난해 개발한 AMR은 올해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사업 비중이 20~30%에 달하는 차세대 로봇으로 2차전지 시장을 장악하겠다”며 “소재·원료·분리막 분야에도 로봇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2차전지 시장은 갈수록 커진다”며 “기존 물류 자동화 장비 고도화 작업과 제조장비 사업 본격화로 2차전지 종합장비 솔루션 회사가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자동화 근무 경력만 35년에 달하는 정 대표는 2022년 3월 코윈테크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

    2024.01.28 17:24
  • '세계 1위' 비츠로셀 본사 가보니…美 공매도 전설도 샀다고?[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본업인 리튬1차전지에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30% 이상 성장에 도전하고 리튬2차전지 소재와 리튬 공급망 다변화로 조 단위(시가총액)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부회장(61세)은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츠로셀은 36년간 리튬1차전지(Li-SOCl₂)를 전문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3위 기업이다. 리튬1차전지는 다른 전지에 비해 3~4배의 에너지 밀도와 영하 55도~영상 85도서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교체 없이 써야 하는 에너지 및 군수분야(군용 무전기·야시경)에 주로 판매된다.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000억~9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미터링 1차전지’ 세계 1위 … 매출 80%가 수출비츠로셀은 미국 ‘스마트미터링 1차전지’ 압도적 1위다. 스마트미터링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통신망을 통해 계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제어하는 디지털 전자

    2024.01.28 07:00
  • 1억 넣었더니 20억 됐다…2000% 뛴 HD현대일렉트릭[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잡주도 아닌데 3년10개월여 만에 주가 상승률이 2000%가 넘는다. 견조한 실적을 등에 업고 매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 시가총액(3조7633억원) 92위 HD현대일렉트릭 이야기다. 27일 주가는 10만4400원으로 역사적 저점인 2020년 3월 19일 4900원 대비 2030.61% 올랐다. 당시 투자자가 1억원 가량 투자했다면 현재 주식 잔고는 20억원이 넘게 불어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주사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다. 발전, 송·변전, 배전 등 전력망 구성에 필요한 전력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플랜트를 비롯한 각종 산업 분야에 전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각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산업체·가정 등 최종 소비군에 닿기까지 전력공급 과정 전 단계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40여 년간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전력망 품질 안정화 및 전력 시스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HD현대일렉트릭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77년 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본부로 시작해 2017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돼 독립법인이 됐다. 독립법인 출범 후 급속히 악화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상황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전사적 경영혁신활동(H-DNA)을 통해 기업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성장했다. 2020년부터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기조가 강화되며 사업이 순항하고, 위기 속 단행한 생산시설 투자가 빛을 발하며 같은 해 흑자로 돌아선 후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신규 전력망 구축·신재생 발전 투자 확대로 호황”올해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될까.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 세계 신규 전

    2024.01.27 07:00
  • 주가 4만5000원→2만5000원 뚝…코윈테크 본사 가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2차전지 장비 물류 자동화 강자코윈테크 아산 본사를 가다정갑용 대표 취임 후 첫 인터뷰“올해 30% 이상 성장 도전2028년 매출 1조 클럽 가입주식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계열사 탑머티리얼 지분 가치 1737억유진투자證 “올 영업익 490억 전망”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2차전지 물류 자동화 장비 확고한 국내 1위가 되겠습니다. 올해 최소 30% 이상 성장으로 2028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습니다.”정갑용 코윈테크 대표(60세)는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윈테크는 1998년 10월 14일 설립됐는데 26년간 ‘자동화 설비 한우물’ 회사다.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약, 철강, 비철금속 등 모든 산업군 자동화 설비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 글로벌 2차전지 제조회사를 포함해 SK하이닉스, 한국파마, 삼아알미늄 등 대형 고객사 20~30곳을 두고 있다. 본사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밸리로 285에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2시간30분 거리에 있다. 2019년 8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정 대표의

    2024.01.21 07:00
  • 1억 넣었으면 5000만원 깨졌다…에치에프알 반전 쓸까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개미 무덤’이라고 불리는 5G(5세대 이동통신) 업종이 올해는 웃을 수 있을까.연초부터 통신장비주가 뜨겁다. ‘대장주’인 케이엠더블유는 올 들어 33.98% 급등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불붙은 영향이다. 또 정부가 6G 상용화 및 표준화 R&D(연구개발) 추진을 예고하며 올해부터 총 4407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약 3년여간 개인투자자들을 울렸던 업종이 반등을 시작한 걸까. 6G 시대 기대감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진 시간이 걸리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 중 에치에프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주가는 1만8760원으로 1년 1개월(2022년 12월 19일 3만9300원) 만에 52.26%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11.01% 상승하며 꿈틀하고 있다.    에치에프알은 2000년 1월 SK텔레콤 사내 벤처에서 독립 출범한 회사다. 다양한 유무선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Private 5G(이음 5G, 이하 P5G) 분야에서 엔드 투 엔드(산업 생태계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통신사와 거래하고 미국 버라이즌, AT&T, 일본 NTT도코모, J TOWER(제이타워) 등 해외 유명 통신사에도 장비를 공급한다.또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공기업을 대상으로 P5G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T와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공급 분야 확대와 시장 선점 효과를 정조준한다. 일본 NEC의 자회사인 NESIC(SI 전문기업)와 총판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 상승도

    2024.01.20 07:00
  • 일진전기 "초고압 중전기 수주 5배"…이익 1000억 노린다

    “1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에 나섭니다. 수주·매출·영업이익 세 마리 토끼를 잡아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하겠습니다.”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진전기는 1968년 1월 22일 설립된 국내 전력기기 빅5 회사다. 충남 홍성 공장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진전기의 심장부다. 2013년 완공된 후 내부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황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수주액은 작년보다 10% 이상 높이고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근무를 2교대에서 3교대로 바꿨는데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최근 5년간 실적은 고공행진했다. 2019년 매출 6683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에서 2022년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각각 74.28%, 176.32% 늘었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 8902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또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하다.황 대표는 “작년 변압기 미국 매출은 두 배 늘고 초고압 중전기 수주 비중은 다섯 배 폭증했다”며 “올해는 해외 사업 비중이 처음 50%를 넘기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사업 비중은 국내 55%, 해외 45%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공략을 강화해 해외 실적 질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비롯해 메가시티 구상이 늘고 있는데 전력 인프라 확충 수혜가 예상된다.일진전기는 작년 11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보통 증시에서 3자 배정 유상증자는 호재로 통한다. 하지만 일진전기처럼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2024.01.15 17:42
  • CRO 1위 씨엔알 "글로벌 매출 비중, 6년내 30%로 높일 것"

    “지난해 말 미국과 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서 올해 매출을 25% 이상 늘리겠습니다.”윤문태 씨엔알리서치 회장(사진)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 이하인 글로벌 매출 비중을 2030년 30%까지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1997년 설립된 임상시험수탁회사(CRO)로 2021년 12월 스팩(NH스팩17호)과의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최다인 1800건 이상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의사 약사 간호사)을 보유한 국내 CRO 1위다.지난달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시행한 혁신형 CRO 인증 평가에서 ‘임상시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데이터 관리·통계 분석’ 부문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매출은 2019년 272억원에서 2022년 485억원으로 78.31% 뛰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393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올렸다. 신규 수주 잔액이 지난해 3분기 기준 1483억원에 달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다.올해는 임상시험 검체 분석 등 신사업 분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주요 계열사인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 지씨씨엘과 영상 센트럴 분석 기업인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윤 회장은 2017년 세운 씨엔알헬스케어글로벌을 통해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미국과 태국 외 5개 법인을 더 세워 선진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CRO 시장은 톱10이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회가 더 많은 시장”이라며 “임상 무대를 넓혀 한 단계 뛰어

    2024.01.14 18:01
  • 5000원 주식이 1만원 넘었다…일진전기 홍성 공장 가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1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수주·매출·영업이익 세 마리 토끼를 잡아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하겠습니다.”황수 일진전기 대표(64세)는 지난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진전기는 1968년 1월 22일 설립된 국내 전력기기 빅5 회사다. 홍성 공장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진전기의 심장부다. 2013년 완공 후 내부를 보여준 적이 없으나 언론에 첫 공개했다.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산단로 467에 위치했고, 14만8285평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에서는 자동차로 2시간 30분~3시간 거리에 있다. 일진전기는 비철금속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창사 56주년을 맞는 중견기업이다. 초고압 송·변전 및 배전 분야에 사용되는 초고압케이블·초고압변압기·초고압차단기 및 전력기기를 국내와 해외 전력회사, 민간 제조사 등에 판매하고 있다. 경쟁업체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전선, 대한전선 등이 있다.     “변압기 美 매출

    2024.01.14 07:00
  • "아버지 1억, 저는 3600만원 물렸어요"…씨엔알리서치 가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여기 주식 투자 경력 17년 5개월의 ‘개미’(개인투자자)가 있다. 그는 인천 백령도 군 복무 시절 주식 관련 책을 즐기다가 대학생 때 ‘초심자의 행운’으로 100% 이상 수익률을 맛본 뒤 상장폐지부터 전문가 단톡방 사기 등 산전수전·공중전까지 겪은 ‘전투개미’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다’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편집자주>“지난해 말 미국과 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한국 1호 임상시험수탁회사(CRO)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올해 25% 이상의 매출 증가에 도전하겠습니다.”윤문태 씨엔알리서치 회장(72세)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1997년 설립된 CRO로 2021년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스팩(엔에이치스팩17호) 합병 상장했다. 국내 최다인 1800건 이상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의사, 약사, 간호사)을 보유한 국내 CRO 1위다. 여성 직원 비율이 80% 이상으로 자율출퇴근제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회사로 평가받는다. 2022년엔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달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시행한 혁신형 CRO 인증 평가에서 ‘임상시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데이터 관리·통계 분석’ 부문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매출도 2019년 272억원에서 2022년 485억원으로 78.31% 뛰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

    2024.01.13 07:00
  • 지하철 출근길마다 보였다…주가 50% 뛴 디앤씨미디어 가보니[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웹툰 조회 수 143억뷰(카카오 플랫폼 기준)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이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 동시 방영됩니다. IP(지식재산권) 확장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에서 레벨업 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55세)는 지난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웹툰 강자로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등 킬러 콘텐츠를 다수 보유한 회사다. 7일 ‘나혼렙’ 애니메이션 시즌1이 일본·한국·미국·프랑스·대만·베트남 등서 동시 방영돼 올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2도 연내 방영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전세계 동시 방영‘나혼렙’은 지난달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때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애니메이션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OTT(

    2024.01.07 07:00
  • 김우빈까지 앞세웠는데…"주가 줄줄 흐른다" 신원 개미의 눈물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김우빈(파렌하이트), 임수향(베스띠벨리), 송해나(씨), 로몬(지이크).이 연예인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패션 기업 신원의 브랜드 모델이란 것. 한때 주가 4000원(2021년 10월 21일 4035원)을 넘기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으나 6일 주가는 138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 ‘남북 종전 선언 이슈’로 급등했지만, 2년 2개월여 만에 65.80% 떨어졌다. 신원은 개성공단에 공장이 있다는 이유로 남북경협주로 분류된다. 이후 특별한 이슈 없이 지난해 1월부터 1200원~1600원 박스권에 갇혀 있다.  51년간 패션 한우물 … “올해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신원은 1973년 9월 26일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국내 패션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수출 부문으로 과테말라, 니카라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7개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아이템부터 고가 제품까지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니트와 스웨터 등은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988년 8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90년 국내 패션 사업에 도전장을 냈는데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 마크엠 등 다수 브랜드가 있다. 1997년 2월 자동화 설비와 IT 시스템이 장착된 광주 물류센터를 지었다. 이에 더해 공간 효율적 운영으로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2020년 9월 온라인 종합 패션 쇼핑몰 ‘쑈윈도’를 론칭했다.올해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될까. 6일 신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인도네시아에 100개 라인 규모의 스

    2024.01.06 07:00
  • 매일 2억 버는데 시총 2500억?…더네이쳐홀딩스 본사 가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5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공격적인 M&A(인수합병)를 통해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처럼 많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겠습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습니다.”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52세)는 지난달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마크곤잘레스’ ‘브롬톤런던’ ‘NFL’ 등 캐쥬얼 아웃도어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2020년 7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44길 10에 있다. 박 대표의 인터뷰는 1년여 만인데, 주가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언론에 나섰다.  2004년 2월 회사의 출발은 카메라 등 소형 전자기기 수입·판매였다. 이후 2010년 영국의 자선 브랜드인 ‘whatever it takes’의 한국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엔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내셔널지오그

    2024.01.01 07:00
  • "삼성SOS 되지 말자"…삼성SDS 개미 똘똘 뭉쳤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삼성중공업(시가총액 6조8200억원) 51.66%, 삼성전자(468조6279억원) 41.95%, 삼성에스디에스(13조1542억원) 38.21%, 삼성화재(12조4596억원) 31.50%, 삼성엔지니어링(5조6840억원) 30.34%, 삼성증권(3조4380억원) 22.42%, 삼성전기(11조4431억원) 17.39%, 삼성물산(24조341억원) 14.10%, 삼성카드(3조7480억원) 9.48%, 삼성생명(13조8200억원) -2.68%, 삼성바이오로직스(54조922억원) -7.43%, 삼성SDI(32조4569억원) -20.14%.삼성 간판을 달고 있는 조단위 상장사의 올해 주가 상승률을 비교했다. 1위 삼성중공업, 2위 삼성전자, 3위 삼성SDS다. 이중 삼성SDS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평소 ‘남들 다 움직일 때 안 움직인다’는 핀잔을 듣는 종목인데, 최근 52주 신고가(14일 17만4000원)를 찍을 정도로 기세가 좋다. 한 포털 종목토론실에는 ‘내년은 삼성SOS가 되지 말자 … 한 번 제대로 달려보자’라는 글이 주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년 만에 매출 70% 뛴 삼성SDS … “클라우드 사업 확대”삼성SDS는 데이터 및 컴퓨팅 기술의 강자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1985년 5월 1일 설립됐고, 2014년 11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고 38년간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올인원 매니지드(기업 내 회선 및 네트워크, IT 시스템 전반에 걸친 IT 인프라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과 고객 서비스 혁신을 제고하는 게 특징이다. 내년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될까. 31일 삼성SDS 관계자는 “국내외 IT 서비스 시장은 클라우드가 성장을

    2023.12.31 07:00
  • "레드캡투어, 배당금 쏠쏠하네"…적금만큼 주자 개미 미소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주가가 연중 고점인 2만100원(3월 6일)을 기록한 후 9개월여 만에 22.3% 하락했다. 그럼에도 보통주 1주당 700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하며 개인 투자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현 주가 1만5600원(28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48%로 시중은행 적금 수익률과 맞먹는다. 코스닥 시가총액(1340억원) 640위인 레드캡투어 이야기다.   46년간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었다 레드캡투어는 1977년 범한여행으로 출발해 기업출장·렌터카·MICE(기업 회의, 포상 관광, 국제 회의, 전시 박람회) 사업을 펼치고 있는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이다. 기업출장 사업은 46년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15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단순 예약뿐만 아니라 관리시스템과 기업출장앱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터카 사업의 경우 100% 직영 순회 정비 서비스와 24시간 콜센터 본부 운영이 강점이다. MICE 사업은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행사, 심포지엄, 인센티브 투어, 이벤트 등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1977년 설립 후 단 한 번의 적자가 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실적도 양호하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2549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2621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했다. 4년 만에 각각 2.82%, 42.35% 증가한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던 시기에도 영업이익 200억원을 넘겼다.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32%다. 한국IR협의회는 올해 매출 3297억원(전년 대비 25.8% 증가), 영업이익 373억원(2.75% 증가)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내년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될까. 30일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의 경우 시중금리 변동에 민감한 만큼 안정성

    2023.12.30 07:00
  • 신흥에스이씨 "美 공장 곧 완공…2차전지 포트폴리오 확대"

    “내년 상반기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두 자릿수 성장에 도전하고 2027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습니다.”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올 3분기까지 매출 4043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거둬 코스닥시장 상장 7년여 만에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2차전지 부품사인 신흥에스이씨는 매출의 70%가 중대형 각형 캡 어셈블리에서 나온다. 배터리 셀 내 압력 상승 시 외부 가스 배출 및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학창 시절 사각형 철판 도시락에서 음식물이 새지 않게 해주는 뚜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황 대표는 “캡 어셈블리는 전기차 부품들이 충돌로 인해 폭발하는 걸 방지해준다”며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 제품은) 국내 유명 배터리 셀 제조사로부터 인정받아 고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에스이씨는 매출의 90% 이상이 삼성SDI에서 발생한다.황 대표에게 성장 전략을 묻자 “2차전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삼성전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들어가는 무선 이어폰용 코인셀 부품(NS Assy)도 만들고 있다.국내외 배터리 제조사가 신규 폼팩터로 개발하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도 새 먹거리다. ‘46파이 배터리’는 지름 46㎜의 원통형 배터리를 뜻한다. 황 대표는 “46파이용 부품(캔과 뚜껑)을 자체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시한 상태”라며 “시장 개화 시 사업 모

    2023.12.25 17:56
  • 2차전지 중 가장 싸다? '주가 30% 폭락' 신흥에스이씨 가보니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4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내년 상반기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두 자릿 수 성장에 도전하고 2027년 ‘1조 클럽(매출)’에 가입하겠습니다.”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58세)는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4043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거둬 코스닥 시장 상장(2017년 9월) 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흥에스이씨의 본사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로 48에 위치했고, 황 대표의 인터뷰는 올해 처음이다. 2차전지 부품사인 신흥에스이씨는 매출의 70%(3분기 누적 2796억원)가 중대형 각형 캡 어셈블리에서 나온다. 배터리 셀 내 압력 상승 시 외부 가스 배출 및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설명하면 학창 시절 사각형 철판 도시락에서 음식물이 새지 않게 해주는 뚜껑이라 볼 수 있다.황 대표는 “전기차 부품들이 있는데, 충돌로 인해 폭발이 나면 안전상의 위험이 있기에 그걸 방지해 주는 캡

    2023.12.25 07:00
  • 2배 폭등했다가 25% '뚝'…두산밥캣 다시 오른다는데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올 들어 주가 48% 오른 두산밥캣“내년 농업·조경용 장비 사업 확장산업차량 점유율 확대도 나설 것”올해 매출 9.8조·영업익 1.4조 전망역대급 실적 예고 … 3%대 배당 매력 9개 증권사 평균 목표가 6만7222원 3만3150원(1월 2일)→6만5600원(7월 25일)→4만9350원(12월22일).올해 초부터 7개월여 간 두 배 가까이 올라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한 후 5개월 만에 25% 하락한 종목이 있다. 바로 코스피 시가총액 77위(4조9473억원)인 두산밥캣.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고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속속 높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2007년 두산그룹이 인수한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강호다. 1947년 E.G 멜로이와 4명의 아들이 미국 노스 다코타 주에 세운 멜로이 메뉴팩처링 컴퍼니가 모태다. 1958년 세계 최초 자체 동력으로 구동되는 콤팩트 로더를 설계하고 제작했을 정도로 기술력이 있다. 두산그룹이 2007년 인수해 2016년 11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밥캣이라는 이름은 북미에서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들짐승에서 본뜬 것으로, 작지만 강인하고 민첩한 장비 특징을 상징한다. 두산밥캣은 타 회사의 주식취득을 통해 그 회사의 실질적인 지배권을 취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종속 회사를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연결 실체 기준으로 소형 건설기계 및 포터블 파워(이동식 발전기) 장비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콤팩트 트랙터, 모어 등 농업·조경 장비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7월 7일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해 산업차량 부문에도 진출

    2023.12.24 07:00
  • 비누 팔던 애경산업의 변신…'주가 2배 상승' 기대감 폭발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1956년 국내 최초 미용 비누인 ‘미향비누’를 세상에 선보인 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기업이 있다. 증권가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 주가(23일 1만8450원) 대비 두 배 더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코스피 시가총액 358위(4873억원) 애경산업 이야기다.  5년 내 매출 1조 클럽 도전…“화장품 M&A로 덩치 키울 것”애경산업의 전신은 1954년 설립된 애경유지공업이다. 1956년 독자 기술로 미용 비누를 내놨고, 1960년대에는 합성세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1996년 국내 최초 주방 세제인 ‘트리오’를 출시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진다. 1980년대에는 생활용품 다국적기업 유니레버와 기술 제휴 등을 진행하며 국제 경쟁력을 키운다. 1983년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1990년대 초 화장품 연구소를 세운다. 1990년대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며 우리가 아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강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2002년에는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를 출시해 프리미엄 샴푸 시장을 개척했고, 2006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를 선보인다. 2012년 론칭한 에이지투웨니스(AGE20’S)가 메가 히트 브랜드로 성장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한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의 경우 출시 이후 약 2억2000만개가 판매됐다. 2018년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함께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신사옥 시대를 연다.내년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될까.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2023.12.23 07:00
  • 시노펙스 "새 먹거리는 혈액투석기·전기차 FPCB"

    “연성회로기판(FPCB)과 필터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올해 호실적이 예상됩니다. 혈액투석기 등 국산화 프로젝트 성과도 나오고 있어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겠습니다.”황지호 시노펙스 부회장(사진)은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노펙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976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거둬 6년 만의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시노펙스의 주력은 FPCB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의 83%(2043억원)를 담당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서 갤럭시 플립 등 대부분 갤럭시 시리즈에 납품하고 있다. FPCB는 폴리이미드 재질을 사용해 기존 PCB와는 달리 매우 얇고, 유연성이 있는 전자 부품이다.황 부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체 기술력을 높이고 베트남 1, 2공장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며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신성장 동력에 대해 황 부회장은 “FPCB 사업에서 모바일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연결 FPCB 시장을 잠재력이 큰 곳이라 판단해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2025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연결 FPCB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무게는 기존 와이어링 하네스(차량 내부 전기전자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의 7분의 1수준이고, 부피는 80% 감소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황 부회장은 또 “국산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혈액투석기 상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투석기는 콩팥 기능의 저하로 혈액 내 축적된 인체 대사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해 깨끗한 혈액을 체내로 돌려보내는

    2023.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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