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증시전반의 급등세와는 달리 버텍스 파머슈티컬스가 프로젝트 중단발표로 인해 폭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0.5% 하락했으며 반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0.8% 오른채 장을 마쳤다. 버텍스는 이날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힌뒤 로버트슨스티븐스와 SG코웬 등으로부터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이날 무려 25%(5.73달러)나 폭락한 17.74달러를 기록했다. 또 휴먼 지놈 사이언스도 이날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하락반전하면서 이날 36센트 내린 29.3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찰스 리버 래보래터리스는 이날 3.4분기 실적호조 전망을 밝히면서 3.35달러(11.5%)나 오른 32.4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의약 관련주는 이날 화이자와 셰링플라우가 각각 23센트와 1.20달러 오른 36.03달러, 33.85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0.8%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