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보복공격에 동원될 미군 병력이 아프가니스탄 인근으로 이동한데 이어 이를 지원할 영국군 정예부대도 이번주중 미군과 합류한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 현재 군사훈련을 위해 오만으로 떠난 영국 정예부대 일부가 이번주 안으로 아프가니스탄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에 이동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에 참여하는 영국 정예부대 인원이 1백명 가량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미국에 대한 성전(聖戰)을 위해 국민 30만명을 추가 동원했다는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 카불과 국경지대 등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