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바에서 생맥주를 즐기세요" 생맥주 전문점에 서구식 바 분위기를 접목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퓨전바가 젊은층에서 인기다. 시우가 운영하는 퓨전바 클럽제스터에서는 세련된 분위기에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마실 수 있어 20,30대층의 호응이 크다. 특히 날마다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매달 마련된 경품 추첨은 인기만점이다. 부산에 기반한 시우는 지난해 5월 1호점을 낸후 1년여만에 가맹점을 7개로 늘렸다. 매출액도 이 지역의 비슷한 업종보다 두배 가량 높아 가맹점 개설을 문의하는 예비 사업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이 회사의 김온식 사장은 "본사와 가맹점간의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윈윈 전략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가맹점의 수준을 유지하는 고급화 전략이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프랜차이즈 사업 전문가들은 시우의 강점을 크게 네가지로 본다. 우선 다양한 고객층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한자리에서 생맥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맥주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칵테일 양주등 다양한 주류를 구비해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독특한 문화도 인기 요소다. 생맥주점의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이벤트를 통해 즐기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 색다른 분위기는 단골고객 확보로도 이어진다. 주점사업의 경우 단골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 클럽제스터만의 남다른 분위기는 단골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클럽제스터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각 가맹점과 기타 유관 업체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퓨전바의 분위기를 가름하는 세련된 인테리어 노하우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클럽제스터는 각 가맹점들이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인테리어를 발빠르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사업자금 지원,철저한 상권조사와 분석을 통한 입점,선진 경영지원 시스템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정책을 통해 사업경험이 없는 사람의 창업을 돕고있다. 김온식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패는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것과 질높은 서비스 제공여부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객우선 전략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