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는 17일 건강보험 재정파탄 사태와 관련, 오는 26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차흥봉(車興奉) 최선정(崔善政)전 복지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복지위는 이날 국감을 잠시 중단하고 여야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증인채택 여부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8, 반대 4표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의 실무를 담당한 송재성 복지부이사관과 의약분업추진협의회 위원으로 있는 김용익, 양봉민 서울대 교수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복지위는 또 의약분업과 의료보험 통합의 문제를 제기했던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과 김일천 전 의료보험연합회 상임이사를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