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99년 5월 초대 국정홍보처장으로 임명된 뒤 2년 4개월동안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현직 언론인 시절 군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재했다가 정보사 요원들에게 테러를 당했던 '정보사 테러사건'의 주인공.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근무할 때 사설 수정문제로 회사에 사표를 던졌을 만큼 강직하고 소신이 분명한 논객이란 평을 들었다. 특히 최근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가 불거진 후 국제언론인협회(IPI) 등 국제언론기구와 외신들의 비판 성명이나 기사를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반론 게재를 요구하는 등 정부 입장을 홍보하는데 주력해왔다. 직급의 상하를 떠나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소탈하고도 '화끈한' 성격이다. 부인 송명견(宋明見)씨와 사이에 2남. ▲전북 김제(59) ▲고려대 국문과 ▲TBC 기자 ▲중앙일보 제2사회부장 ▲중앙경제 사회부장 ▲중앙일보 판매담당 이사 ▲중앙일보 논설위원 ▲국정홍보처장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