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음성탈루소득자로부터 추징한 세금이 1조6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강운태(姜雲太.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음성탈루소득자 3천156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총 1조6천194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음성탈루소득자 6천507명이 적발돼 3조4천730억원을 추징당했다. 추징액을 음성탈루 유형별로 보면 ▲거래질서문란행위가 5천9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화유출 및 기업자금 변칙유출 등 4천756억원▲변칙상속증여 2천636억원▲기타 2천60억원 ▲호화.사치 조장업소 운영 650억원 ▲호화.사치생활 190억원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