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우선주가 고배당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신증권 우선주는 지난해 배당률(16%)을 기준으로 7일 현재 배당수익률이 14.7%에 달하는 '초고배당주'로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표적이 되고 있다. 7일 증시에서 대신증권 우선주는 전날보다 1백50원(2.84%)오른 5천4백20원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4거래일간 3일 오르며 14.3% 급등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3월 결산법인인 대신증권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7백34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며 "지난 회계연도(세전이익 1천1백98억원)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올해도 16% 이상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