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소득 청각장애 어린이 지원

입력2006.04.02 01:48 수정2006.04.02 01:50

정부는 내년에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 1백명에게 1인당 2천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은 열 살이 되기전 아동기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으면 청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비싼 수술비용 때문에 청각장애를 얻게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원사업비는 국고 6억원,지방비 14억원으로 총 20억원 규모이며 지원조건은 달팽이관 수술비용으로 한정했다. 현재 전국의 청각장애인은 모두 8만7천3백87명으로 이중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는 1천여명에 이른다. 정부는 수술지원 사업 성과가 좋을 경우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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