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미식약청(FDA)이 자사의 비염치료제에 대한 추가 검토를 요구한 아비론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장보다 8.20포인트(1.51%) 하락한 533.5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0.94% 내린 878.04에마감했다. 이날 미식약청이 자사의 비염 스프레이 백신에 대해 완전한 검토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냄에 따라 아비론의 주가는 4.32% 빠진 22.39달러를 기록했으며 아비론과 신약을 공동판매키로 한 아메리칸 홈의 주가도 0.88% 낮아진 56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한달전 미식약청 권고 패널은 아비론의 신약 '플루미스트'의 성능은효과적이라고 인정한 반면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비론은 이에 대해 다음주중에 미식약청이 완전한 검토를 요구한 사항에 대해조치를 취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엘코스는 자사의 발기 부전 치료제 신청 승인에도 불구하고 91센트 내린58.3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글리아테크는 제조방법 변화 등 미식약청이 요구한 사항을 이행할 경우 상처 방지제를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결국 20센트 하락한 3.90달러에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