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우리나라의 항공안전위험 2등급 추락과 관련,코드셰어(좌석공유) 중단 등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의 법률사무소를 통해 우리나라에 항공안전위험국 2등급 판정을 내린 미연방항공청(FAA)과 운수성(DOT)에 아메리칸항공의 코드셰어 중단 등 제재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청원서에서 "FAA의 결정은 국가의 항공기준이 항공안전프로그램(IASA)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한 것인 만큼 개별 항공사에 대한 제재는 철회돼야한다"며 "신규취항 증편 기종 변경 등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