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라운관 방식의 HD(고선명)급 디지털TV를 14일 선보였다. '명품 완전평면' 상표로 출시된 이 제품은 일반 TV보다 주사선이 2배 많아 화질이 5배 이상 선명한 점이 특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또 슈퍼 프로칩(Super Pro Chip)으로 화면의 노이즈를 75% 이상 제거하고 3차원의 디지털 콤필터를 통해 고선명 화질을 구현했다. 모델은 29,32,34,36인치 등 4개. 4.1채널 돌비 서라운드를 채용했으며 25와트 다이내믹 스피커를 장착,강력한 중저음을 재현했다. 32,36인치 제품은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가 내장된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판매가격은 29인치(4:3) 1백30만원대,34인치(4:3)가 2백50만원대,32인치(16:9)와 36인치(16:9)가 3백50만∼4백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