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0일 시민권자들에게 폭탄테러 등 테러사고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여행을 (당분간)연기할 것을 경고했다. 국무부의 경고는 전날 예루살렘의 피자가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16명이희생되는 등 수많은 사상자를 낸 뒤 나온 것이다. 이 폭탄테러에서 미국인 1명도 숨졌다. 미 관리들은 이스라엘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망자와 중상자가 나오고 있다"고경고하고 특히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상황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