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는 10일 '경제형 위성방송수신기' 30만대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실시해 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저 낙찰업체인 현대디지탈테크는 15만대를,휴맥스는 9만대,삼성전자는 6만대를 각각 제작해 스카이라이프에 공급하게 된다. 수신기 입찰 가격은 대당 16만원 정도로 낙찰규모는 총 4백80여억원에 이른다. 향후 가입자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수신기 초과 물량 공급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경제형 위성방송수신기는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수신할 수 있으며 데이터서비스 중에선 프로그램안내(EPG)와 PPV(Pay Per View:유료채널)만을 이용할 수 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