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염색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염색은 10일 상반기 매출 74억원,경상이익 3억9천만원,순이익 2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1억5천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흑자전환은 지속적은 구조조정의 결과"라면서 "앞으로 공장이전과 부동산 매각 등으로 차입금 상환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재무구조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염색은 오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정보통신업을 추가하고 임원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염색은 지난달 초 국내 최초로 대우증권의 사모M&A펀드인 "거버너스 사모M&A1호 펀드"로 경영권이 인수된 회사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