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주식시장과 월가 주요 증권사들은 기관투자가들과 중개업체들이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을 온라인에서 경매방식으로 매매할 수 있는 별도의 전자경매시장 "프라이멕스"를 오는 9월10일 개장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프라이멕스는 뉴욕증권거래소의 경매방식을 온라인으로 채용,중개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나스닥 관계자는 "이 시장은 경매방식에 비해 가격 투명성이 떨어지는 나스닥의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멕스는 마이크로소프트 GE 등 다우존스공업지수 30개 종목부터 매매에 들어가며 S&P100지수 종목과 나스닥100종목 등으로 거래주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