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사내에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공정문화팀"을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문화팀은 사내부서 및 현장,하도급 업체 등을 대상으로 허위.과장 광고,하도급 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또 대형 공사현장 실사 및 공정거래 매뉴얼 발간,지역별 공정거래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임직원의 공정거래 의식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LG건설 관계자는 "공정문화팀 발족으로 공정거래위에서 공정거래를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기업에 주는 공사 입찰시 가산점 부여 및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건설은 지난5월초 공정거래를 위해 공사 하도급 대금,자제 납품 대금 등을 어음으로 지급하는 관행을 폐지하고 현금결제를 도입하는 "기업구매전용 카드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