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세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이틀째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은 순매수로 장을 출발했지만 곧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팔자'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10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닷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8월 들어 가장 많은 1,09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함께 신한은행,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을 매도하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개인이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며 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조금씩 매도 규모를 확대, 19억원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