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작년 말 현재 국내 에너지 수요의 52.2%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 비중을 오는 201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9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장재식 산자부 장관은 최근 개최된 에너지업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석유에너지 의존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장 장관은 이를 위해 천연가스 보급을 확대하고 대체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