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해룡실리콘 관계자는 8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자유치를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한 해외업체와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외자유치는 단순하게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실리콘 개발 및 기술투자 등을 위한 사업제휴의 성격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회사에 좋은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상 상대회사의 실무진이 여름철이 지난 후에 서울을 방문, 외자유치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6월결산 법인인 해룡실리콘의 2000사업연도 실적에 대해 "감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지만 매출은 99사업연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305억원, 순이익은 35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