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나오지 않아 거래가 뜸한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했다. 최근 두달간 관련시장의 침체로 인해 매도세가 이어졌던 웹호스팅 업체 엑소더스는 이날 나스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33%나 오른 1.65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상승해 1.66달러에 거래됐다. 또 인터넷 기반의 장비공급업체인 리버스톤 네크웍스도 시간외거래에서 1.1% 오른 14.20달러에 거래돼 정규장을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자회사 매각소식을 발표한 보잉은 이날 정규장을 39센트 오른 59.21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광대역서비스 공급업체인 하이스피드액서스는 이날 2.4분기 순손실이 3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8센트 오른 58센트를 기록했다. 이밖에 비교적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 가운데서는 인텔이 0.3% 내린 31.60달러에 거래된 반면 시스코는 0.1% 올라 20.07달러를 기록했다. 또 i2테크놀로지스와 오라클은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등락을 기록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