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하드웨어 관련주들은 최근 사흘간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증시전반의 하락세를 쫓아 하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이날 업종지표인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에 비해 1.5% 내린채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델. 게이트웨이. 애플 컴퓨터 등이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컴팩도 상승폭이 2센트에 그쳐 15.85달러에 거래됐다. 또 전날 애널리스트 회의를 통해 수요가 침체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EMC도 이날 0.1% 오르는데 그쳐 20.4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반도체시장 바닥설을 내놓은 메릴린치는 이날 7월 대만의 머더보드출하가 예상보다 많은 10%증가로 나타났다며 이는 계절적인 증가일수도 있으나 투자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수요측면에서 이같은 통계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낼지의 여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