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섬유류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품목인 화섬의 수출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섬유류 수출은 81억6백1만4천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11.9%,직물류 9.2%, 섬유제품 13.9%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력 수출품목인 화섬 F사의 경우 16.1%, 화섬 F직물 16%, 화섬 SF직물 17% 등으로 크게 실적이 저조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