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식품.생활용품 분야에서 저가의 수입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식품 코너의 하나로 운영해온 `수입 식품관'을 지난달말 독립코너로 분리시켰다. 1천여개의 상품을 구비한 수입식품관은 가격이 백화점보다 10% 저렴하며, 매달특정상품을 30∼50% 할인된 초특가에 판매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생활용품 세트, 세제, 향수, 화장품 등 5만원대 미만의 수입 생활용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수입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수입 명품 코너를 통해 가방, 넥타이, 스카프, 시계등 잡화상품을 30∼50% 할인판매한 결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식품.생활용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수입품을 선호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타켓 마케팅'을 점차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