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모두 210억달러를 투자, 유전과 가스전 12개를 개발해 하루 원유생산량을 50만 배럴 이상 늘릴 것이라고 이란 언론들이 30일 밝혔다. 이란 국영가스회사 메흐디 미르-모에지 부사장은 "12개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원유생산능력이 52만배럴 향상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2006년 1.4분기들어이란 전체의 원유생산능력은 45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르-모에지 부사장은 또 가스생산량도 하루 2억2천만㎥ 증가해 사업 종료이후액화가스 생산능력이 하루 39만 배럴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해 석유수출로 전체 외화가득액의 82%에 달하는 160억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올해 이 수치는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러시아에 이은 세계 2위의 가스매장국이며 OPEC(석유수출국기구)내에서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2위의 석유생산국이다. 현재 이란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일본의 석유업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있으나 미국업체들은 정부의 경제제재때문에 투자를 제한받고 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inno@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