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원유가가 소폭하락, 27달러선 아래로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0.39달러 내린 26.63달러를 기록했다. 또 8월물 무연휘발유도 갤런당 0.64센트 하락한 75.11센트에 거래됐다. 한편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의 석유장관들은 제네바에서 회의을 갖고 OPEC가 오는 9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감축키로 한데 대해 적절한 조치라며 지지를 표명했으며 비OPEC국가들도 유가를 22-29달러선에서 안정시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API는 주간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며 에너지국도 오는 1일 오전관련통계를 내놓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