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과 SK증권은 30일 "바닥다지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 펀더멘털이 갖춰진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의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코스닥 지수의 바닥권 형성이 이뤄지고 있는 점과 1천억원 규모의 국민연금 투입 등을 감안할때 낙폭이 컸던 업종.테마 대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관점에서 KTF SBS 엔씨소프트 휴맥스 LG홈쇼핑 퓨쳐시스템 네오위즈 단암전자통신 이네트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K증권의 강현철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바닥을 확인한후 횡보국면에 접어들 경우 종목별 주가도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종목선정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한다"고 충고했다. 따라서 기본적인 수익성이 갖춰진 "낙폭과대" 종목 중심의 투자는 무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TF 네오위즈 현대정보기술 엔씨소프트 더존디지털웨어,가치주 가운에서는 코리아나 국순당 삼영열기,실적호전주 중에서는 단암전자통신 원익 이오테크닉스,현금흐름 양호 종목 가운에서는 태진미디어 누리텔레콤 링크웨어 넷웨이브 오픈베이스 등이 꼽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