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면서 보낸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필수 과정이다. 낮에 소모된 에너지는 잠을 자면서 충전되며,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활동할 때 받았던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 또 수면 중에는 대사 활동과 노폐물 배출 등 면역 활동도 진행된다.그렇다면 건강하게 잘 자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면의학 분야 신경과 전문의인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매일 숙면’이란 책에서 ‘꿀잠’의 비밀은 규칙성에 있다고 설명한다.건강한 잠이란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것, 자신한테 맞는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깊고 질 좋은 잠을 자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습관화돼 잘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기르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수면관리 앱이다. 수면관리 앱은 자는 동안의 호흡 소리를 추적해 수면 시간과 수면 단계를 측정하고 데이터로 기록한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통해 수면 패턴을 분석한다. 또 AI알람을 설정하면 최적의 기상시간에 알람을 울려준다. 이러한 기능들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드는 데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리더 중에는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갖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 많았다. 우리도 오늘부터 건강한 수면 관리를 통해 더 큰 에너지와 집중력, 평온을 얻어보자.윤필경 삼성생명 건강플랫폼사업팀 프로
연간 매출 2조원대, 자산 규모 5조원대 회사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회사와 핵심 자회사 대표 간 갈등이 벌어졌고, 자회사 간 상품 베끼기 논란이 불거졌죠. 회사 시가총액은 1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요즘 가장 큰 화제인 하이브 이야기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죠. 법적 공방에 서로 카톡 내용을 폭로하며 원색적인 비방이 난무합니다.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의혹을 받는 단체와 연루돼 있다는 등 각종 루머가 퍼지며 사안은 심각해졌습니다. 지난 3일 간판 그룹 BTS의 팬덤 ‘아미(ARMY)’가 하이브 사옥으로 근조 화환까지 보냈죠.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부 분쟁이 생겨 설립자였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를 떠난 게 약 1년 전입니다. 당시도 이 전 프로듀서가 걸그룹 가사에 나무 심기 내용을 넣으려 했다는 폭로전이 이어졌죠.케이팝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 일등을 하고, 전 세계에서 국위선양을 하면서 엔터사들의 실적과 규모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죠. HOT나 빅뱅 같은 아이돌들이 지하 연습실에서 땀흘리던 조그마한 회사가 아닙니다.그런데 엔터사들은 왜 매번 이렇게 시끄러운 걸까요?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말입니다. 사람이 상품이지만 ‘사람 리스크’에 매번 휘청이는 태생적인 한계를 한국 엔터산업이 극복할 수 있을까요? 뉴진스 두고 싸웠나요즘 제일 핫한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하이브 소속 레이블 중 하나입니다. 레이블은 독립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하이브가 구축한 체제인데,
올 초 연말정산을 끝낸 직장인이더라도 지난해 부업을 통해 얻은 기타소득이 300만원(필요경비 제외)을 넘었으면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금융소득(이자 및 배당소득) 합계액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사적연금소득이 연 1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도 종소세 신고·납부 대상이다. 사업소득이나 임대소득이 있는 사람은 금액과 관계없이 신고해야 한다.○제때 신고 안하면 20% 가산세지난해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는 평범한 집안 출신인 최혜정에게 “근로소득세 내는 네가 모르는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라고 말했다. 종소세는 상류층의 세금이라는 사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종소세는 상류층만의 세금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부터 부업을 하는 직장인, 부동산 임대사업자, 프리랜서, 연금 생활자까지 다양한 형태의 생활자가 내는 세금이다. 종소세는 1년 동안 경제 활동을 통해 개인에게 귀속된 사업 및 이자·배당·근로·연금소득 등을 종합해 과세한다. 직장인은 근로소득만 있다면 연말정산으로 절차가 종료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다른 소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