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19일 3~6개월 후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도 0.3% 상승,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5월 0.5% 상승,105.3을 기록한데 이어 6월에도 0.3% 상승한 109.6을 기록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당초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컨퍼런스 보드의 분석가 켄 골드스타인은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은 늦여름께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강력한 반등은 아니더라도 산업생산의 감소세를 중단시키기에 충분할 만큼의 수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월의 경기선행지수는 서비스 산업이 아직 침체 조짐을 드러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서비스 분야의 꾸준한 성장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에 힘입어 연말쯤이면 고용과 소득,국내총생산(GDP)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