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에너지ㆍ광업 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엑슨모빌이 아체가스전에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장관은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로부터 엑슨 모빌이오는 18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페르타미나사는 앞서 엑슨 모빌측이 생산을 재개한다는 입장을 여러번 피력한바 있으나 실제로는 아체 가스전의 생산재개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아룬 LNG 기지의 하루 생산량은 16억 입방피트, 연간 생산량은 680만t에 이르며이중 한국가스공사[36460] 등이 연간 330만톤을 수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아룬가스전은 한국 LNG 수요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계 회사인 엑슨 모빌은 정부군과 분리.독립운동을 전개중인 아체자유운동(FAM) 반군간 분쟁 격화에 따른 치안문제를 이유로 지난 3월 9일 아체 가스전을 폐쇄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