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광양항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에 소화물 컨테이너 작업장(CFS)을 개장, 화물 유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1천300여평 규모의 이 CFS는 연간 26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통관시설을 갖췄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아시아-시애틀 항로에 광양항이 추가돼 화물 작업장이 필요했다"며 "동남아해운, 흥아해운 등 제휴선사 화물을 포함해 올해 모두 4만3천t의 화물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