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공동대표 노수희)은14일 오후 3시 서울역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민주노총 탄압과 국가기간산업 해외매각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연합은 결의문을 통해 "대우자동차와 울산효성공장, 건설운송노조 등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검거령, 그리고 국가기간산업의 해외매각 등 정부의 노동계에 대한 대응과 정책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이어 전국연합 회원 600여명은 경찰 24개중대 2천800여명이 배치된 가운데 명동까지 거리행진을 가진 뒤 자진해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