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3월말 현재 순자산부족액이 2천4백11억원에 달하는 대신생명을 12일자로 부실금융회사로 지정하고 임원 전원 업무집행정지 및 관리인 선임 조치를 내렸다. 대표 관리인으로는 박병명 금융감독원 보험검사3팀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앞으로 대신생명을 관리인 체제로 운영하면서 공적자금 절감 및 고용안정을 위해 신속히 공개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생명의 지급여력 비율은 3월 말 현재 마이너스 9백8.5%이며 지급여력부족금액은 1천2백87억원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