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주택건설업체인 산호가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기지리에 건립중인 '산호 그린빌' 4백79가구를 선착순 임대·분양 중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17평형 1백73가구 △24평형 2백33가구 △34평형 73가구 등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24평형 48가구, 34평형 52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2백50만원 안팎이다. 임대의 경우 17평형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 8만원, 24평형은 3천1백만원에 월 8만5천원, 34평형은 4천만원에 월 20만원선이다. 보증금의 50%까지 대출알선된다. 24평형에 부부욕실이 마련되고 24,34평형 모두 3베이로 설계됐다. 입주는 오는 11월께로 잡혀 있다. 2002년말께 완공 예정인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쯤 떨어져 있고 43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 이석범 마케팅 부장은 "당초 임대아파트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구매 수요가 많아 일부는 일반에 분양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소형 평형에 부부 욕실을 마련한다" 고 설명했다. (031)532-772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