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 방침에 따라 경남도내에서는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9개업체에서 2천300여명의 노조원들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서 파업에 동참할 업체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통일중공업, 현대 모비스,전국축협노조 경남지부, 효성중공업등이다. 민노총 경남본부는 이들 업체 노조원들은 오전에 정상조업을 벌이고 오후 3시창원 가음정체육공원에서 '노동탄압.신자유주의분쇄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는다. 도 이날 오후 진주시 예술회관 앞 야외무대와 양산시 시외버스터미널, 거제시옥포만매립지 등에서 노조원들이 집회를 갖는다. 이날 민노총은 창원집회에 전국민주택시노조 경남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운행하는 택시 50대와 차량, 오토바이 등을 대거 동원해 할 계획이지만 경찰은 차량시위는 불허키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이날 창원집회에 15개 중대, 1천700여명의 경력을 집중배치하는 등불법집회 등에 대비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