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술(徐万述.74) 재일총련 신임 의장은 동포3-4세의 젊은 세대에 걸맞은 활동을 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장은 지난 5월 총련 2대 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언론과는 처음으로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대립해온 재일 민단 인사, 일본 국적취득자 등과도 연대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일 민단과의 협력 문제에 대해 "정치적 견해가 다르고 장벽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남북) 공동 선언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