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국민연금이 지난 18일 6천억원 규모의 자산운용을 위한 위탁사를 선정, 다음주 중순부터 이 자금의 증시투입이 예상된다고 20일 말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연금은 저평가 상태에 있는 시가비중 상위 대표주들을 주요 매수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의 12개월 투자의견이 '매수' 또는 '마켓퍼폼(시장평균수익)'이면서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가 최근 3년간 변동폭의 하한선을 밑돌고 있는 종목들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매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 종목은 한솔제지.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메디슨.SK글로벌.한미약품.하나은행.한국제지.에스원.현대엘리베이터.LG전자.고려아연.국민은행.현대미포조선.서흥캅셀.한진.계양전기.SK텔레콤.삼성SDI.두산.호텔신라.제일모직.대한해운.한국화인케미칼.하이트맥주.삼성정밀화학.서울가스.부산가스.코리아써키트.신한은행.영원무역.아세아제지.신세계.한국수출포장.한국가스공사.삼성엔지니어링.제일제당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