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엔 배당투자가 유망하다' 19일 대우증권은 배당수익률이 은행권의 정기예금 이자율 6%대를 상회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은행이자율을 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상승장에서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현금배당률을 기준으로 현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이 6%를 상회하는 종목들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12월결산 상장종목중 배당수익률이 6%넘는 투자유망종목으로 동부건설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중앙건설 LG상사 동국제강 SK가스 등 57개사를 꼽았다. 또 코스닥등록기업은 한솔창투 우리기술투자 등 13개 종목을 선정했다. 상장종목중 동부건설은 지난해 배당금이 5백원으로 15일 종가를 적용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1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중앙건설 LG상사 동국제강 SK가스 KTB네트워크 도원수산 LG가스 한일건설 한솔제지 등도 배당수익률이 1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 한요섭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기준 순이익이 증가한 상장사의 80.4%가 전년수준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금리시대인 점을 감안해 배당을 고려한 장기투자가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