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민회 등 대전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모성보호법 6월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3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여성의 임신과 출산은 미래의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사회적 기능으로 당연히 사회 전체가 책임지고 비용분담을 해야하는 고귀한 노동임을 확인한다"며 "모성보호관련법의 개정은 여성의 건강권과 노동권 보장 등을 위해 반드시 세워야 할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모성보호법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하고▲여야정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관련법 개정에 나설 것 ▲정부와 노사정위는 생리휴가와 모성보호를 맞바꾸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 ▲노동부는 관련 법규시행령,시행규칙의 철저한 준비로 시행에 대비할 것 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300인 선언에는 대전여민회와 대전YWCA, 전국주부교실대전지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대전경실련, 대전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 생명의 숲가꾸기 대전.충남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