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터넷 여행사들사이에 성수기 회원확보를 위한 이벤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다음달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여행상품 및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한 고객 가운데 1명을 추첨, `10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트래블OK(www.travelok.co.kr)는 지난 15일부터 해외여행 상품 구매고객에게 캠코더 및 여행용 가방 등을, 여행체험기를 공모해 당선된 고객에게는 DVD플레이어 등을 각각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예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이달말까지 항공권을 구입하면 목걸이형 핸드폰, DVD플레이어, OK캐시백 포인트, 7-8월 성수기 미주지역 항공 최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제선 항공권 대잔치'도 아울러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계열인 투어몰닷컴(www.tourmall.com)은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을 추첨, 호텔 식사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20일까지 진행한다. 이와함께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통해 판매되는 뉴욕 왕복 항공권 가운데 가장 싼 항공권 가격을 알아맞출 경우 콘도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최저가 항공권 대잔치'도 같은 기간 마련해 놓고 있다. 웹투어(www.webtour.com)는 다음달 13일까지 제주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고객에게 동남아 여행권, 제주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제주 빵빵 페스티벌'을 실시할 계획이다. 넥스투어(www.nextour.co.kr)의 경우 인터넷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항공권 가격의 5%를 `투어머니'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투어머니'란 항공권 마일리지와 같이 구매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넥스투어의 다른 여행상품 및 항공권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