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1세기 지식정보강국으로 도약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가 그리드 포럼(Grid Forum)을 결성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전문가회의에서 오는 9월 국가 그리드 포럼을 출범시키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국제 그리드 사업과의 연계.추진을 위해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그리드포럼(GGF)에 국내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전문가회의는 또 ▲그리드 응용프로젝트 ▲그리드 미들웨어 ▲그리드 네트워크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연구개발, 표준화, 교육.홍보 및 정보교류 등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GRID란 하이퍼텍스트(Hyper Text) 형태의 단일 자원만을 이용하는 기존 인터넷방식인 월드와이드웹(WWW)과 달리 고속연산, 대량의 데이터 처리, 첨단 장비 등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상에서 협업연구나 작업을 가능케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반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