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14일 향후 직수출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인지컨트롤스의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장기매수'투자의견을 냈다. 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동차부품업체중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직수출비중이 확대되는 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확대가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 엔진시스템을 제어하는 30여종의 각종 센서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의 60%를 현대차, 20%를 기아차, 14%를 대우차, 6%를 해외부품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임 애널리스트는 올해의 경우 대우차의 생산감소로 대우차 매출비중이 7%대로 떨어지는 반면 이탈리아의 SIT사와 프랑스 Marwal사에 대한 납품으로 직수출비중이 12%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