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의 김욱래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3위 종목의 경우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쉽지 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특히 64메가 D램은 1달러대, 128메가 D램은 2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외국인투자자 보유한도율이 소진된데다 통신산업이 이미 성숙단계에 들어가 과거와 같이 성장성 메리트가 부각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시장에 한통프리텔이 있다는 것도 매기를 분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가 비정보기술(IT)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시가총액 3위사들의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