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5일 중국 옌타이(煙台)에서 열리는 제2회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투자박람회에 우리 나라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투자 유치 및 합작투자 상담을 벌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서울시 등 9개 지자체와 로커스 등 45개 기업이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또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오영교 KOTRA 사장, 진대제 삼성전자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KOTRA는 박람회장에 300㎡ 규모의 투자홍보관을 설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 등 첨단 영상장비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한중IT(정보기술)산업 투자협력 포럼, 한국투자 환경 설명회 등도 열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기업들은 로커스 등 IT업체를 중심으로 참여해 중국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