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재판매보험 보상률을 90%에서 95%로 높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매보험은 수출기업 본사가 해외 현지법인에 보낸 물품을 현지법인이 최종수입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이다. 수출보험공사는 "최근 해외바이어의 선호로 재판매형태의 수출거래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상률을 상향조정키로 했다"며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마케팅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는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일반수출거래와 위탁가공무역에 대한 단기보험종목 보상률을 현행 95%에서 97.5%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