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기술주 전반의 가격부담 등 세가지 이유로 코스닥시장의 관심이 당분간 A&D관련 재료보유주나 신규등록주로 국한될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먼저 IT(정보기술)관련주들의 가격부담을 들었다.

하반기 이후 IT산업으로 경기회복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단기 급등으로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두번째로는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이 꼽혔다.

올 한해 신규등록 물량이 1억3천만주에서 1억7천만주에 이르며 이중에는 대형사도 포함돼 시장 상승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이와함께 거래소 시장의 저가 대형주들이 가격메리트를 배경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투자자 자금이 거래소로 옮아가는 점도 코스닥 기술주로의 일방적인 개인 자금유입을 기대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범규 연구원은 "따라서 당분간은 기술주 전반으로는 등락을 이용한 매매정도가 적절하며 재료보유주 신규등록주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