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미국정찰기 곧 송환"..중국 대변인 밝혀
주방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EP-3기를 해체.송환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중국은 이를 수락했으며, 양측은 앞으로 정찰기 송환에 따른 기술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정찰기 수리를 위해 15~25명으로 구성된 기술진이 중국에 파견될 것이며 정찰기를 해체, 송환하는데 30~40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앞서 EP-3기를 수리한 후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기술적 결론을 내렸으나 중국측은 이를 거부했다.
EP-3 정찰기는 지난 4월1일 남중국해에서 F-8 중국 전투기와 충돌한 뒤 하이난섬 링수이 비행장에 불시착, 지금까지 억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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